부산시는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와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여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LOOK AGAIN, 당신의 관심으로 여성폭력을 멈출 수 있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한 후 전국 광역시도 18곳에 위치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경찰, 구·군,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폭력 예방 홍보 플래시몹' 캠페인 퍼포먼스, 룰렛 돌리기, 네일아트, 아동학대 사진전, 폭력 예방 OX퀴즈,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폭력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위해 신고 접수, 관련 기관·시설과의 연계, 긴급보호 등 지원도 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은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피해 상담과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366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