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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비 전액 지원

입력 2018-10-12 09:52:17 수정 2018-10-12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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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이달부터 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전액 지원 계획을 밝힘에 따라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의 50%을 지원해 오던 것을 이달 10월부터 100%로 변경하여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지원사업은 다양한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추어 어린이집에서 자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렌탈 또는 구입해 설치하도록 하고, 어린이집 구분 없이 보육실 1개소 당 월 최대 2만 5000원까지 렌탈비 또는 필터 교체비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되는 총 예산은 1억 6400만 원이다.

시의 이번 전액 지원은 지난 5월부터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50% 지원 사업으로 289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1338대가 설치됐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진 일부 어린이집에서 자부담 50%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 보육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액 지원을 결정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전액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0-12 09:52:17 수정 2018-10-12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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