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 단체가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기 전에 어떻게 변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보인 행보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사립유치원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나 국가회계시스템을 수용할 경우 대화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사립유치원이 어떻게 공공성을 강화할 것인지 먼저 말해야 한다며 사립유치원 측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 집단행동이 아니더라도 지역적으로 휴원이나 폐원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매일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휴원과 폐원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