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내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14개소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에 5개소를 추가 확충을 위해 보조금 5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9일 횡성군 보건복지타운 3층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횡성군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개소를 시작으로 춘천 2개소, 강릉, 영월 각 1개소 씩 총 5개소를 연내 추가 설치하여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 공공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횡성군 경우 이미 지난 3월에 1개소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1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춘천시는 우두동 우두 LH천년나무 1단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 완료하여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동내면 거두리에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꿈자람 키즈파크'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2개소 모두 오는 12월초에 개소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강릉시와 영월군에서는 각각 옥천동과 영월읍에 신규 공동육아나눔터 건물에 리모델링을 마무리하여 연내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자녀 양육부담경감 및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조성으로 저출산을 해소하고, 퇴직교사, 아이돌보미 등 돌봄 인력 투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현재 공동육아나눔터는 전국 118개 시군구에서 162개소가 운영 중이고 강원도에는 읍면동 단위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 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