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한우리열린교육 대표(오른쪽)가 대상 수상 후 이인제 한국국제연합봉사단 총재(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희선 한우리열린교육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에서 대상 및 교육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봉사 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에 공이 지대한 기업 및 사람들을 널리 알려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한우리는 '책 속에 담긴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꾸준히 독서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눔 활동은 취약 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 봉사다. 자원봉사에 뜻을 가진 독서지도사 교사들이 보육원, 소년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등 전국 35곳의 기관을 찾아 매주 1회 아이들과 독서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필요한 교재 등의 부자재는 한우리 수익금과 봉사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또한 도서 기증 및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독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아동복지센터에 2000 여 권의 도서를 전달하는 등 보유 도서가 빈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벽지학교 등에 비정기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있으며, 전국 30여 곳 초등학교를 선발해 학년별 권장 도서와 독서 행사를 지원하는 독서릴레이페스티벌도 매해 개최하고 있다.
김희선 대표는 "오늘과 같은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지부에서 수고하고 있는 독서지도사들의 봉사 정신과 노력 덕분이다"라며 "한우리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독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우리가 하는 작은 도움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