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인천에서 환자가 주사를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역학조사 필요성이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3일 “특정 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역학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거리가 멀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연달아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필요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련 의료기관들이 인천 연수구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들 대부분이 장염으로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져 사건에 유사성이 있는지 인천시와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최근 두 달 사이 환자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숨진 사고가 모두 4건 발생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1-14 09:45:28
수정 2018-11-14 09: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