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유치원 학부모 편의 증대를 위한 온라인입학지원시스템 ‘처음학교로’의 사립유치원 참여 확대를 위해 강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검토 전면 보류 및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 전면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재정지원 연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사립유치원 ‘사용’ 등록기간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또한 11월 8일 전남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단과 교육감 면담을 통해 ‘처음학교로’ 참여 독려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함과 동시에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무상교육 지원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 측에서는 ‘사용’ 등록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에도 여전히 참여율이 저조한 점을 감안해 강력 대응 지침을 내린 것이다.
현재까지 전남 도내 사립유치원 110원 중 41원만이 참여해 3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고, 이는 전국 평균 39%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진제공: 전남도교육청)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