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 농촌지역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인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현황 ▲지역의 보육 현황 ▲보육시설의 분포도 ▲운영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사업의 효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인건비 및 운영비로 약 1억 52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호남 최대의 육아 지원 기관을 토대로 '농촌 지역 육아 지원 서비스 강화'라는 장점을 강조했고. 타 지역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사업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보이며 그 동안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쌓은 점이 농촌 지역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할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은 육아 지원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영유아 가족들을 위해 읍, 면으로 직접 찾아가서 장난감 및 도서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당 영유아 가정은 장난감 및 도서 구입 비용 절감 등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만의 농촌지역 육아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하여 육아가 즐겁고, 아이가 행복한 육아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익산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육아는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