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성능 정도를 의미하는 '가성비'를 넘어 이제는 '가심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제품이 최종 선택을 받는 것. 이러한 소비 성향은 가족의 건강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추구하는 엄마들에게서도 관찰된다.
이는 미국 소형 주방가전 부문 베스트셀러 브랜드 해밀턴비치가 선보이는 의류관리기 '이지스팀백(Easy Steam Bag)'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이지스팀백은 일조량이 줄어들어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겨울에 특히 유용하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은 상대적으로 아이의 빨랫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탁기를 자주 사용한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하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내부 습도가 올라가 곰팡이 서식 등의 문제가 생긴다.
이 제품은 항균 효과가 있어 최대 99.9%(15분 사용 시)까지 세균을 제거한다. 즉, 세탁기가 없어도 빨래를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이어진다는 신조어 '삼한사미'가 유행할 만큼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국내에 빈번히 유입되면서 외출 후 옷감에 붙어 있는 미세입자를 제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옷을 매번 빨거나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력한 스팀 시스템을 탑재해 옷에 스며든 냄새를 없애고,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가벼운 주름도 완화하는 등 전체적으로 옷을 관리해 의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일례로 서울에 신설된 한 산후조리원은 아내 곁을 지키며 조리원에서 출퇴근하는 남편과 출산을 축하하러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전 객실에 의류관리기를 비치, 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지스팀백은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부피를 최소화했을 때 너비 66cm, 높이 27cm까지 줄일 수 있는 접이식이라 사이드 테이블 아래 등 집안 내 유휴 공간에 수납이 가능하고 휴대할 수도 있다. 새로운 가전제품을 들여놓기 위해 집안 내 자리를 확보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미니멀리즘을 인테리어에 적용하는 엄마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해당 제품은 18일 오후 11시 55분부터 NS홈쇼핑(농수산홈쇼핑)에서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