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1만3500원
특별한 걸 해주거나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란다고 생각하는 미니멀 육아맘이 되기까지의 기록을 담은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은 평범한 엄마의 부단한 육아와 자아 성장기로 아이가 자라는 만큼 발전하는 엄마의 생각을 빼곡히 담았다. ‘나도 해냈으니, 엄마, 그대도 할 수 있어요’라는 응원 메시지! 잘하고 싶지만 현실이 그 마음과 나란히 달리지 못해 속상한 엄마라면 이 책으로 육아 실전에서 도움 받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저자는 육아하면서도 간결한 삶을 유지하는 힘은 세세한 정리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단단한 마음 만들기에 있다고 조언한다.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미니멀’해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
내 물건을 줄여도 아이 것은 도저히 못 줄이겠고 아이에겐 뭐라도 하나 더 주고픈 엄마 마음은 가끔 함정을 판다는 걸 깨닫는 순간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엄마의 진짜 조언은 종일 아이에 묶인 삶이 당황스럽고 견디기 힘든 엄마들의 막막함을 덜어 준다.
<아빠가 되는 시간>
김신완 지음 / 메디치미디어/ 1만3000원
<아빠가 되는 시간>은 방송 PD인 저자가 세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격한 변화의 순간들을 꼼꼼하게 기록한 에세이다. 이 책은 한 아빠의 적극 육아기이자 동시에 좌절기이고, 결국 아이를 통해 이제야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기다. 지금도 육아에 고군분투하는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더 많은 경험을 찾고, 공유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이 책이 하나의 단서가 되길 기대하며.
이 책은 육아 문제에 대해 눈앞의 현상에서만 찾기보다 근본적으로 부부가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데 있어 어느 한 사람의 희생이 당연한 요구가 되는 것이 아닌, 부부가 함께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모색하게 해 준다.
<의사 엄마의 아토피 수업>
민아림 지음/ 베가북스 / 1만3800원
<의사 엄마의 아토피 수업>은 아토피를 이겨낸 세 아이의 의사 엄마가 자신의 육아체험을 살려 따뜻한 감성으로 전하는 아토피 이야기. 내 아이를 아토피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책으로 우리 아이에게는 봄 같은 피부를, 엄마에겐 봄날의 햇살 같은 웃음을 안겨준다.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만을 엄선하여 총 9장으로 구성하였으며, 중간중간 그림을 삽입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생활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비롯해 아토피의 개념부터 예방법, 치료법, 관리법 등을 음식, 환경, 보습, 목욕 등 다양한 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