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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추상미 “임신 후 유산-산후우울증 겪어"

입력 2018-11-22 10:47:27 수정 2018-11-22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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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유산에 이어 엄마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고백했다.

11월 21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인생 2막을 연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추상미는 “2008년에 그토록 바라던 임신을 했다. 그런데 유산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엇인가에 몰두해야만 상처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다 싶어서 영화 연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단편영화 <분장실> 이후 임신이 됐다. 그런데 산후우울증이 왔다. 두 번째 단편영화<영향 아래의 여자>를 연출했다. 주인공이 아들을 잃은 엄마였다. 아이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된 영화다. 제게는 엄마가 되는 과정이 시련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불안이 있었다. 또 아이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컸다. 아이가 잘못되는 악몽을 계속 꿨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시선이 갔다. 세상을 향한 모성이 생겼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추상미는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이자 남편인 이석준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배우 조승우가 결혼의 1등공신 역할을 한 사연을 밝혀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어쩌다어른 TV )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1-22 10:47:27 수정 2018-11-22 10:50:19

#추상미 , #이석준 , #산후우울증 , #폴란드로 간 아이들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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