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슈피겐홀에서 100인의 아빠단 8기 오프라인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고자 지난 2011년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지난해까지 약 1000여 명의 아빠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오프라인 멘토링은 ‘짝꿍파파스쿨’이라는 제목으로 100인의 아빠단 8기로 활동 중인 초보아빠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짝꿍파파’는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는 아빠를 말한다.
현재 100인의 아빠단 8기는 멘토 21명과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육·건강·일상·놀이·관계 등 분야별 육아미션을 수행하고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9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멘토링은 멘토와 초보아빠가 아빠단 활동경험과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100인의 아빠단 멘토링은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초보아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8기 초보아빠로 활동 중인 유원진 씨와 멘토 황성한 씨, 정신과 의사 정우열씨가 참여해 아빠단 활동과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눴다. 100인의 아빠단 활동 이후 변화된 모습을 발표하고, 아빠 육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정우열 정신과 의사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잘 실천하기 위한 부부 소통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이달 28일까지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참여 캠페인 ‘짝꿍파파 육아 다짐 릴레이’를 진행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