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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포항교도소로 이감…과거 탄원서 보니 "난 착한 사람"

입력 2018-11-23 09:34:35 수정 2018-11-23 0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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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흉악범 조두순이 포항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작성한 탄원서 내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지난 7월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첫 공판 후 1심 전까지 집중적으로 작성된 조두순의 탄원서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탄원서는 7차례, 300장이 넘는 분량이다.

당시 조두순은 탄원서를 통해 "나는 착한 사람이다. 짐승도 하지 않는 그런 악독한 짓을, 절대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두순은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형을 확정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사진: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쳐)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1-23 09:34:35 수정 2018-11-23 09:34:35

#조두순 , #조두순 탄원서 , #조두순 사건 , #아동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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