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40)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최근 불거진 초등학생 딸(10)의 운전기사 폭언 논란으로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MBC 보도로 알려진 이른바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은 20일 미디어오늘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딸 방 양은 녹취록에서 운전기사에게 “해고하겠다”, “죽었으면 좋겠다”, “가난하다”, “바보다” 등 폭언을 내뱉었다.
방정오 대표이사는 사과문에서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에게 폭언을 들은) 운전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를 드린다”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 MBC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