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유식을 덥석덥석 받아먹을 때, 부모는 불 앞에서 쉴 새 없이 국자를 젓느라 힘들었던 기억을 싹 잊는다.
키즈맘이 늦가을과 초겨울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아이가 꿀꺽 삼키자마자 다음 수저를 기다릴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브로콜리 미음
재료
불린 쌀 15g, 브로콜리 5g, 물 180ml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송이 부분만 끓는 물에 3분간 삶는다.
2. 믹서기에 불린 쌀 15g과 삶은 브로콜리를 물 50ml와 함께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냄비와 2번과 물 130ml를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4.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바로 약불로 줄여 저어가며 6분 정도 익힌다.
이유식 꿀팁
콜리플라워미음도 재료만 브로콜리에서 콜리플라워로 바꾸고 동일한 조리법으로 이유식을 만들면 된다.
양이 적은 이유식을 만들 때는 용량이 큰 믹서기보다 용량이 작은 믹서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한꺼번에 180ml를 넣고 갈면 재료의 양이 적어 잘 갈리지 않는다.
▲단호박사과퀴노아소고기죽
재료
불린 쌀 15g, 불린 퀴노아 5g, 소고기 15g, 사과 15g, 단호박 15g, 육수 300ml
만드는 법
1. 불린 쌀과 퀴노아는 절구에 넣고 쌀알이 1/4등분이 되도록 여러 번 찧어준다.
2. 냄비에 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소고기와 사과를 넣고 5분 동안 삶는다.
3. 단호박은 쪄서 껍질을 벗겨 노란 속살만 으깨어 준비한다.
4. 소고기와 사과를 건져내 3mm 정도 두께로 잘게 썰어 절구에 빻는다.
5. 2번의 육수에 1,3,4번을 넣고 센불에 올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9분 정도 저어가며 끓인다.
이유식 꿀팁
만약 불린 쌀을 이용하지 않고 지어 놓은 밥을 살짝 으깨어 이유식을 만든다면 밥을 지을 때 처음부터 퀴노아를 넣어도 좋다. 퀴노아밥을 지어 이유식에도 사용하고 부모도 함께 먹는 것.
▲우엉양파배추닭고기진밥
재료
밥 50g, 닭고기 20g, 우엉 5g, 양파 5g, 배추 15g, 육수 150ml
만드는 법
1. 우엉은 껍질을 벗겨 한 번 삶아 준비한다.
2. 육수에 닭고기, 우엉, 양파, 배추를 넣고 삶는다. 이때, 배추는 연한 속잎을 사용한다.
3. 닭고기, 우엉, 양파, 배추를 건져내 5mm 크기로 썬다.
4. 2번의 육수에 밥과 3을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3분 더 끓인다.
이유식 꿀팁
우엉은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하며 쪼글쪼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으로 구입한다. 우엉 껍질을 벗길 때는 감자칼을 사용하면 편하다.
참고 도서 <덥석덥석 잘 먹는 우리 아기 이유식>(최수진, 원타임즈)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