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난 25일 창원문화원에서 제8회 창원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전년도 수상작 콘텐츠 행사를 열었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아동문학상은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로 수상작가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000만원을 주어진다. 또 수상작품은 시상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공연, 체험행사 등 작품 관련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아동 및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제7회 수상작 ‘분홍문의 기적’에 나와 있는 이야기처럼 기적, 가족 사랑을 나타내는 ‘한 가정의 행복이 모여 창원의 기적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을 열어 선정된 20가족의 사진 전시 및 영상 상영을 했다.
올해 수상작 ‘꽃피는 보푸라기’의 김금래 작가가 등장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시 낭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모래 마술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들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원화전시와 가족 문패 만들기, 카프라 쌓기 등 체험행사를 하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시민은 “주말이면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시장님이 직접 책도 읽어주고 동시를 쓴 작가에게 사인도 받고 직접 만든 가족 문패를 꼭 손에 쥐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즐거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창원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