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다음달 1일 오후 1시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에서 어린이연극 '별별왕'을 무대에 올린다.
문화향유와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연극은 칠원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전통 신화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이 작품은 세상이 태어나던 풍경과 사건들을 천과 배우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오브제극(물체놀이극)이다. 커다란 천이 신화 속 세상을 묘사하고, 여러 빛깔의 천으로 만들어진 가면과 인형들이 신화 속 인물들을 표현하며 여기에 한국 전통 리듬의 음악이 곁들여진다.
공연은 제 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의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제 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칠원도서관이 어린이들과 친숙한 생활 속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공연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만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