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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양수경 "남편·동생 떠나보내고 10년간 공황장애 앓아"

입력 2018-12-05 09:21:52 수정 2018-12-05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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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가수 양수경이 친동생과 남편의 사망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양수경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한정수는 절친 고(故) 김주혁을 먼저 떠나보낸 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지구 상에 나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며 "무명생활 10년 동안 항상 내 옆에 있었던 것이 김주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양수경도 가슴 아팠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그는 "그림자 같던 내 친동생이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 얘는 벌써 먼 길을 갔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전화를 했다. 벌써 장례식장에 갔고 난 하와이에 갔다. 누군가 먼 길을 가고 나니 혼자된 아픔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동안 동생의 얼굴이 앞에 있었다"며 "눈을 감든 뜨고 있든 그 아이가 내 눈앞에 있으니 아무 것도 못했다. 한 10년 동안 공황장애가 심각하게 왔다. 숨도 쉬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사별한 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수경은 "내 동생과 남편, 두 사람이 그렇게 갔다. 원치 않는 이별을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스스로 자기 인생을 정리하는 것만큼 잔인한 건 없는 것 같다. 남은 가족들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후 한정수와 양수경은 서로를 따뜻하게 안으며 위로했다.

한편, 1988년 '바라볼 수 없는 그대'로 연예계에 입문한 양수경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2-05 09:21:52 수정 2018-12-05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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