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작은 박람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갇힘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는 내년 5월부터 통학버스에 ‘하차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함에 따라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부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전국 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개별 홍보부스를 열고 하차확인장치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구·군 담당 공무원 및 보호자 등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유롭게 비교할 수 있고 현장에서 상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시는 하차확인장치 설치비를 통학버스 1대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구·군에서는 보육 교직원 및 아동 보호자 등과 협의해 장치를 선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입하는 하차확인장치는 연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계자들은 다양한 하차확인장치를 직접 보고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