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화재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체험(VR. Virtual Realilty)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VR)체험 소방안전교육은 재연이 어려운 화재 등 상황을 가상의 공간에서 실감 있게 느낄 수 있고, 보다 정교하게 상황을 설정할 수 있어 일반교육보다 효과성이 높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울산 ▲경기도 ▲경남 등 6개 시·도의 소방서 운영 안전체험교실에서 가상현실체험(VR)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 전 프로그램이 아직 다양하지 못하고 전 소방서에 보급되지 않아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가상현실체험 소방안전교육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이 가능하여 교육 편의성도 기대된다.
소방청은 교육대상자들이 스스로 재난체험을 재미있게 배우고 위기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VR) 맞춤형 소방 안전교육 콘텐츠를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전국 소방서에 보급할 계획이다.
일례로 고시원 같은 미로형 구조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개발과 이동형 VR교육장비 확충을 통해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육을 다각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등 전문교육에 4차 산업기반의 기술을 적용하여 실습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