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워크숍 Free Play Fun' 행사를 개최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워크숍 Free Play Fun'은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한 해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철학을 다지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에는 예술교육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매개자의 역할과 역량, 지향점을 모색해보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돼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모델을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꿈다락 기획전시는 'multi-logue : 예술의 교육, 교육의 예술 사이–한 사람의 예술교육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에 18인의 예술가 및 사업관계자들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문화예술교육가로서 지녀야 할 태도, 매개자와 수혜자와의 관계,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인터뷰 한 내용이 영상과 텍스트로 전시된다.
또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비롯해 교육진흥원의 주요 발간물과 문화예술교육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달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과 동시에 사유할 수 있는 전시로 마련될 예정이다.
기획워크숍 기간 중 12일과 14일에는 '한 사람의 예술가가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곳곳의 이야기'를 주제로 '꿈다락 이야기방'이 진행되어, 전시에 담긴 인터뷰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고 자유롭게 토론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야기방 첫째 날인 12일에는 예술교육가들의 고민과 성찰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14일에는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의미와 자립에 대한 이슈를 다루는 이야기방으로 진행된다.
이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거나 자녀를 참여시킨 학부모들의 이야기 시간이 마련되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순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기획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 지향점에 대해서 다양한 현장 사례와 시각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및 담론을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라며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서 우리가 발견해야 하는 가치와, 이러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