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대표 김수훈)은 인기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와 아이치이에서 누적 조회수 1억 뷰(2018년 12월 기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3등신의 귀여운 동물 주인공들이 특공대원으로 변신해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히어로물로 현재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 <최강전사 미니특공대>가 2016년 3월부터 중국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조회 수 74억 뷰를 기록한 데 이어, 뉴 시즌인 <미니특공대X>도 유료 VOD 서비스 오픈 2개월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하며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은 미니특공대X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라이선스 상품들을 출시하며 캐릭터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아동용 스토리북과 학습 도서 등 총 4종의 신간을 출시하고, 식품과 의류, 패션 아이템 등의 미니특공대X 캐릭터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개념 체험형 키즈카페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 중국 1, 2호점을 내년 초 500평 대규모로 난징에 오픈할 계획이다. 미니특공대X 테마파크는 지난해 말 국내 론칭 이후 단기간에 5호점 오픈을 내다보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니특공대의 모습과 풍성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를 담은 미니특공대X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데 이어 중국 어린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며 “다각적인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 사업 전개를 통해 중국 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