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찾을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을 5곳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해 온 여천동 주민센터, 여성문화회관, 문수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 추가해 여서동 주민센터, 쌍봉동 주민센터 등 2곳에 안심택배함을 설치한다.
안심택배함은 택배사칭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 2014년 여천동 주민센터에 1호 안심택배함을 설치한 이후 지속 확충하고 있다. 혼자 거주하는 여성 외에도 가정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도 안심택배함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택배 신청 시 무인택배보관함을 물품 수령장소로 지정하는 것이다. 물품이 배송되면 보관함 정보와 인증번호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안심택배함 외에도 여성안심지킴이집, 공중화장실 안심벨, 안심귀갓길 로고젝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