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교구 '이응이'가 2018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에 참가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응이는 자음과 그 자음이 첫 단어의 초성이 되는 캐릭터가 결합해 기역 기린, 니은 나무, 디귿 달팽이를 만드는 창의적인 캐릭터 교구다.
브랜드 경험 디자이너와 언어 교육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이 브랜드는 최근 국내 이슈인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부모들의 관심사인 ‘교육’을 놓치지 않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에 안았다.
캐릭터 블록은 루마니아의 너도밤나무로 제작됐다. 유럽에서 가장 훼손되지 않은 숲인 카르파티야 산맥에서 자라 깨끗하고 밝은 빛을 낸다.
자음와 모음 블록은 아이의 시야에 좀 더 명확하게 인식되면 효과적이므로 아프리카의 샤펠리 나무를 사용했다. 결이 곱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목재다.
이렇듯 이응이 블록은 원목 재질이라 구강기를 거치는 영유아가 교구를 입에 넣어도 안심할 수 있으며 블록을 쌓고 연결시키는 동작을 통해서 소근육과 입체 감각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응이는 제품 한 세트만으로도 한글 교육에 여러 접근이 가능하다. 이응이 한글카드는 자음과 모음 부분이 엠보싱 처리돼 아이가 손끝으로 글자를 따라 써보며 감각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한 한글카드 밑에 다른 이응이 카드를 깔아두고 그 위에 수성 사인펜으로 이응이 카드에 쓰여 있는 글자를 따라 썼다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018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코엑스 C,D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응이 부스는 CC122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