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부모님이 헤어졌을 당시 자신을 부모처럼 챙겨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감동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배정남은 할머니를 찾기 위해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부모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하숙을 하며 혼자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배정남은 고향 친구와 함께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다녔으나 할머니가 진해에 있는 요양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을 찾은 배정남은 면회실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동안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마침내 휠체어에 의지한 차순남 할머니가 나타나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배정남은 할머니 손을 꼭잡으며 "할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를 연발했고 차 할머니는 "아니다 지금 날 찾아와서 너무 고맙다"고 배정남을 다독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이하 미우새)는 전국기준 시청률 17.9%와 23.2%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