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유명 관광지인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 '산타마을'이 오는 22일 개방된다.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이 산타마을을 내년 2월 17일까지 58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조성한 산타마을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개장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에는 지금까지 운영한 ▲산타열차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산타슬라이드를 비롯해 관광객 소망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 유럽형 산타 집 모양인 ▲산타빌리지 푸드코트(식당구역)가 새로 문을 연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풍차 놀이터를 얼음썰매장으로 꾸미고 구덩이를 파고 감자, 고구마 따위를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장도 마련했다
올해의 산타, 산타마을 갖가지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산타 이야기꾼, 마을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도 선정해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꾸민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겨울 4차례, 여름 4차례 공개됐던 산타마을에는 총 63만4000여명이 찾았다.
봉화군은 앞으로 이곳에 30억원을 들여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분천 산타빌리지, 풍차 연못, 크리스마스 가든 등을 만들어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진 : 봉화마을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