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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도 마시는 '무알코올 음료' 선택의 폭 넓어져

입력 2018-12-19 14:25:55 수정 2018-12-19 14: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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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삭인 김영혜(가명·33세)씨는 임신 전 동료들과 퇴근 후 즐기던 맥주 한잔이 가끔 그립다. 팍팍한 일상의 단비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던 터라 그녀에게 꿀같은 맥주 한잔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나 다름없었던 것. 최근 지인으로부터 임산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와인을 선물 받기도 했지만 복용 후 혹여라도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꾹꾹 참으며 출산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김 씨와 같이 출산을 앞 둔 임산부들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는 시원한 청량감은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임신기의 여성과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들도 안심하고 음용이 가능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3억원에 그쳤던 무알코올 맥주시장은 지난해는 53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조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인 제품은 무알코올 음료로 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자사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5mL 한 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다.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도 파티음료로 제격이다. 현대약품은 트로피컬 칵테일의 표준으로 알려진 피나콜라다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는 ‘내 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를 선보이고 있다. ‘내 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는 코코넛향과 파인애플 농축액이 어우러진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로 고소한 맛과 달콤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청량하고 건강한 느낌의 스파클링 티 음료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대신해 마시기 좋다. 산펠레그리노는 탄산과 과일 추출액, 유기농 홍차 향이 어우러진 ‘유기농 스파클링 티’를 출시했다. 레몬, 피치 총 2종으로 유기농 사탕수수를 사용한 오가닉 인증 제품이다. 천연 과일 추출액으로 풍미를 더했으며 칼로리와 혈당지수(GI) 또한 낮은 것이 특징으로 250ml 한 캔 당 칼로리는 50Kcal다.

기호에 맞춰 간단한 조합만으로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주, 보드카, 진(Gin)과 같은 주류뿐 아니라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해 마시는 ‘쏘토닉’이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을 원한다면 과일주스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유리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넣으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과일 발효 식초도 이색적인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손꼽힌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음용식초인 ‘쁘띠첼 미초 복숭아’를 선보였다. 복숭아 과즙을 발효해 만든 100% 과일발효초로 천연 유기산이 많고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쁘띠첼 미초는 과일식초의 산도와 과일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칵테일 베이스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2-19 14:25:55 수정 2018-12-19 14:25:55

#무알코올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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