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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희 前 한국보육진흥원장, 보육 유공자 '국민훈장' 받아

입력 2018-12-19 16:51:45 수정 2018-12-19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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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9일 ‘2018년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식’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식은 영유아 보육의 다양한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보육 발전의 뜻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다.

올해 영예의 국민훈장(석류장)은 1978년 가족계획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신)에 입사한 이래 2018년 6월 한국보육진흥원에서 퇴임하기까지, 41년간 보육·육아 분야 정책 연구와 활용에 기여한 서문희 전 한국보육진흥원장이 받았다.

서 전 원장은 평가인증 도입, 표준보육과정,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등 중요한 보육정책 현안 연구에 참여했고 ‘전국보육실태조사’에도 첫해인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매 조사마다 책임연구자로 종사하며 보육정책 조사통계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육아정책연구소에 설립 초기부터 12년간 연구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기관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제3대 한국보육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원 역량 강화를 이끌어 내는 등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A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민포장을 받는 제주시 소재 동연 어린이집 김경구 원장은 1980년 보육사업에 참여한 이후 1990년부터는 어린이집을 개원해 열정적이고 솔선하는 직무 수행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상식에서는 훈·포장 외에도 짧게는 17년, 길게는 35년을 어린이집과 함께 해온 원장과 교사 등 보육교직원들이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하며, 평생 종사해 온 보육사업의 보람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부모들이 더욱 믿음을 갖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포상식이 보육인들의 뜻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2-19 16:51:45 수정 2018-12-19 16:51:45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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