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시공미디어가 현직 초등교사 3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딩 정규교과 편성 인식조사결과,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6명은 코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교사 64.1%는 ‘미래를 위해 코딩교육은 필수’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 준비에 유리하다’와 ‘사고력 향상에 효과적이다’란 의견이 각각 41.8%를 차지했다.
반면 ‘코딩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교사는 35.9%였다. 이들은 ‘사교육 시장의 과열’(38%)을 우려했다. 또 ‘미래에도 일부 IT 종사자만 코딩을 사용할 것’(30.4%), ‘학생의 학업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교육 효과는 적을 것’(22%)이란 이유를 들었다.
또 초등교사 10명 중 7명은 코딩 정규교과 도입을 위한 교사 연수가 ‘미비하다’(70.1%)고 응답했다. 이어 ‘효율적으로 코딩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법 연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5.4%를 차지했다.
한편 코딩교육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