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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여성·가족·보육에 3조6405억 예산 편성

입력 2018-12-26 15:01:42 수정 2018-12-26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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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무상복지를 강조한 ‘이재명표’ 복지철학을 반영해 여성과 가족, 보육을 위해 올해 대비 18.6%가 증액된 총 3조 640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공공보육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공정한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목표다.

우선 여성분야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ㆍ운영 3억 원, 도의원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성인지 교육 4,000만 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4,281만 원을 신규 편성했고,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월 160만 원 상당의 생활안정지원금 1억 5,86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가족분야는 ▲한부모 가족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 신설 운영 1억4000만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 1863만원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 5억4900만원을 신규로 만들었거나 늘렸다.

보육·청소년분야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소 설치 지원 15억원 ▲어린이집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 13억4700만원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7억4300만원을 수립했다.

특히, 도는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어줄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231억원을 확보했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체계화와 보육의 공공성 확대로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을, 여성에게는 일·생활 균형지원을 통해 차별없는 공정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2-26 15:01:42 수정 2018-12-26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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