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9% 성장한 2070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외 매출 14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년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매출은 1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오른 수치로, 중국 시장까지 합칠 경우 전체 매출 2070억원에 달한다.
특히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은 올해 단일 브랜드로 국내와 중국에서 1150억의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 견인했다.
한세드림 관계자는 "2014년 가을 론칭 이후 영유아 패션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모이몰른은 올해 12월 기준 국내 238곳, 중국 209곳 매장을 오픈하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우며 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직수입 브랜드도 성장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 전년 대비 54% 늘어난 4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론칭한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는 약 10개월 만에 28개의 매장을 여는 동시에 50억 매출을 기록했다.
한세드림은 내년 매출액 2400억원을 목표로 이를 위해 매장 확대를 통한 리바이스키즈와 컨버스키즈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과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의 전국 각지에서의 다채로운 행사 개최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로 실적 향상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