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어린이공원 15곳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확대 구축해 서비스에 돌입했다.
시민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기가급 회선 속도를 보유해 시민 누구나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받아 모바일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정보 복지 서비스 개념의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22개소에 해당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 2017년에는 다양한 녹색체험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생태공원 내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탈춤축제가 진행되는 낙동강 음악분수 근처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공연 생중계에 활용하는 등 탈춤홍보에도 기여했다.
이처럼 와이파이 존 확대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시민들과 상호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정보 전달 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와이파이 구축이 필요한 장소를 파악해 더 많은 시민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존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제 현황,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