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확충한다.
교육부는 7일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방안’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1400곳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4월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을 3,500실을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기준 초등돌봄교실 신청자는 27만6029명이다. 이에 비해 이용자 수는 26만1287명으로 1만4742명은 돌봄교실을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번 확충으로 지난해보다 2만여 명이 증가한 약 28만 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기간에 초등 돌봄교실을 집중 확충해 신학기에 1200여실을 운영키로 했다. 석면공사 등에 따라 3월 개학에 맞춰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를 전후해 200여실을 추가로 증실키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1실로 가장 많이 늘어나고 경기, 인천, 대전 등의 순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