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한국헤르만헤세가 8일 성남시에 아동전집 7종 670세트(세트당 24~64권) 3만5060권을 맡겼다. 기탁한 도서는 시가 1억1860만원 상당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박연환 ㈜도서출판 한국헤르만헤세 회장, 배정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도서 전달식’을 했다.
기탁 도서는 바른생활 성장발달동화, 옹기종기 세계전래동화, 필독 우리고전문학, 와이즈 논술교재, 교과융합 지식동화, 곰비임비 가치전래동화, 영어동화 전집이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53곳, 드림스타트센터 2곳, 아동그룹홈 6곳,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70곳에 전집을 고루 전달했다.
분당구 금곡동에 본사를 둔 ㈜도서출판 한국헤르만헤세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8억원 상당의 도서, 장학금 등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박연환 회장은 “지역 아동의 독서·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서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