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 초등학교 1차 예비소집에 오지 않은 아동은 전체의 4.7%인 6천6백여 명으로 파악됐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1차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13만4천642명으로 전체 취학대상자(14만1천328명)의 95.27%다. 2017년과 2018년 불참 아동수가 각각 1만3천369명(9.84%), 1만4천199명(10.33%)인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전화나 가정방문 등으로 1차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를 파악한 뒤,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비소집 아동 중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아동수는 총 114명(남부 75명·북부 39명)이나 아동학대 등 범죄와 연관된 사례는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교육부와 도교육청 등에서 예비 학부모를 상대로 예비소집일 일정을 홍보하면서 불참 비율이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