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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의정부 아동학대' 피해 지원 방안 찾는다

입력 2019-01-11 10:00:25 수정 2019-01-11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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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의정부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가정에 남은 아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의정부지검은 15일 아동학대 사건 관리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열리는 공식 회의로, 경찰, 아동 전문기관, 지자체, 병원 담당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남은 아동 2명에 대한 지원 방안과 아동학대 예방 조치 등이 논의된다. 의정부 지원센터는 매년 평균 범죄 피해자 148명에게 생계비, 치료비, 주거 이전비, 학자금 등 1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 아동학대 관련 가정은 삼 남매가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막내딸이 숨지고 11살짜리 딸과 6살짜리 아들이 남았다. 남매는 현재 A씨의 어머니가 보호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 아동학대 사건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발생했다. 네 살짜리 딸이 바지에 오줌을 싼 뒤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4시간가량 화장실에 가두는 등 어린 딸을 학대한 어머니 A(33)씨가 구속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11 10:00:25 수정 2019-01-11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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