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간헐적 단식 뭐길래?…저녁7시~아침11시 공복 16㎏ 감량

입력 2019-01-14 11:31:58 수정 2019-01-14 11:36:4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간헐적 단식'이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조명받고 있다.

13일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1부-간헐적 단식 2.0'편으로 공복감이 우리 몸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6시간을 공복 상태로 있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무려 16kg을 감량한 이수향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씨는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는 단식을 한다. 다른 다이어트는 요요가 쉽게 오는데 반해 간헐적 단식은 손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 다이어트도 해보고 고구마 다이어트도 해봤는데 요요가 금방 왔다. 간헐적 단식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아주 효과적으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메인 주의 킴&라이언 부부는 하루에 5시간만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지금 45살인데 더 젊어진 것 같다. 근육량도 증가했다"라고 했다. 특히 라이언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 대해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이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간헐적 단식에 주목하고 있었다. 관련 논문만 900여건으로 공복이 신체에 작용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성훈기 토론토 아동병원 교수는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몸에 나쁜 백색지방이 몸에 좋은 갈색지방으로 변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며, 간헐적 단식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간헐적 단식'이 실검에 오르면서 일각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나 임산부, 임신 예정자, 당뇨병 환자,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사전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14 11:31:58 수정 2019-01-14 11:36:45

#간헐적단식 , #간헐적단식방법 , #SBS스페셜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