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유치원 3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관련 법률·국정원법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원내지도부 오찬에서 민생경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진전된 성과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유치원3법 등 민생입법과 공수처법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조속히 국회가 처리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말씀이 아니더라도 유치원3법 등은 국민이 절실히 바라는 법”이라며 “공수처법도 여론조사에서 국민 7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법은 검찰 개혁을 위한 법안이 아니라 대통령을 비롯한 친인척, 고위공직자에 대한 특별 사정 기구를 만들자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