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전개한 제2회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품 3억550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청소년을 위해 기부한다.
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 삼성카드 허준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본부장, 복지TV 박마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핸드허그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핸드허그 캠페인'은 나눔‧소통‧생명‧사랑‧자원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삼성카드' 후원으로 홈페이지 또는 SNS에 핸드허그 인증샷을 올리거나 인증샷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200원에서 1000원 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만50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굿위드어스에서 이번에 기부한 3억5500만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 지원금으로 사용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될 전망이다.
황치영 복지정책실장은 "소통 나눔 캠페인 후원금으로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 따뜻함을 전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다양한 기부로 이루어진 핸드허그 캠페인이 이번에도 공동체 의식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