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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SKY)캐슬’ 보는 엄마들 반응…“나는 어떤 엄마?”

입력 2019-01-18 16:50:47 수정 2019-01-18 1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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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스카이(SKY)캐슬이 연일 실검에 오르며 엄마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부와 권력을 소유한 대한민국 상위 0.1% 부모들의 ‘입시전쟁’ 이야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입시에 사활을 건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어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몰입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과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유명 맘카페 엄마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모 맘카페 회원인 A씨는 “요즘 스카이 캐슬이 핫하지 않냐”며 “드라마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엄마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본인이) 어떤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글을 올렸다. 드라마에 나오는 엄마들의 각 캐릭터들을 분석한 뒤, 본인을 대입시켜보는 식이었다.

스카이 캐슬의 4인방 엄마들의 캐릭터는 명확히 분류됐다. ‘적어도 나만큼은 사는 자식’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악바리 엄마 ‘한서진(염정아)’, 자식을 들들 볶지 않아도 훌륭한 인성의 전교 1등 아들을 키워낸 소탈맘 ‘이수임(이태란)’, 늘 남편에게 치이지만 밝고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노승혜(윤세아), 한서진을 카피하고 따라하느라 전전긍긍하지만 모성애만큼은 뒤지지 않는 진진희(오나라)까지.

맘카페에서는 “나는 윤세아 같은 엄마가 되고 싶은 오나라다”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현실 속 엄마들은 “오나라처럼 (입시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남들 하는 대로 따라서 교육시키긴 하는데, 예서엄마(염정아)처럼 확고한 신념도 없고 우주엄마(이태란)처럼 공부를 안 시킬 자신도 없다. 애 키우는 것이 참 어렵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다른 맘카페에서도 “4인방 엄마들 중 어떤 엄마로 비춰지고 싶느냐”는 글이 올라왔다. “우주 엄마를 닮고 싶은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저는 수한엄마 같다고 한다”는 작성자의 글에 “남편한테 물어보니 저는 이태란 40+ 윤세아 40+ 염정아 20이라고 한다. 자기는 수한엄마가 젤 좋다고 한다”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재미 때문에 보기 시작했지만 드라마에 몰입하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는 엄마도 있었다. 원래 극성엄마가 아니었다는 B씨는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고 했다. “딸의 인성은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육아든 교육이든 참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극중 한서진은 엄마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유발하는 캐릭터였다. 언뜻 입시에 미친 엄마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자식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 한서진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한서진은 이기적이고 나쁜 엄마 같지만, 그녀의 부지런함이나 인내력 앞에서 좌절감도 느낀다는 엄마도 있었다.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언젠가는 입시관문을 통과해야 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이 드라마를 단순히 재미로만 소비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현재의 교육관과 아이의 미래,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입시’라는 공감력 충만한 소재와 노련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한 회마다 떡밥이 풀려가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스카이 캐슬. 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스카이 캐슬은 JTBC에서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18 16:50:47 수정 2019-01-18 1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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