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관내 고려인 거주자를 위해 산모 도우미를 지원한다.
이는 ‘출신국 산모도우미 파견 사업’이라고 불리며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고려인 동포 가정에도 해당 국가 출신 산모도우미를 양성해 산모가 출산 후 가정에서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20가정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거주 3년, 자녀 출산 후 1년, 한국어 능력 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고려인 주민을 선발해 교육을 거쳐 산모도우미로 파견할 예정이다.
산모도우미 양성과정은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며 총 38시간(7회) 동안 산모를 돌보는 기술과 직업인으로서의 실무 교육 등을 받는다.
산모도우미 파견 서비스를 원하는 고려인가정은 광주시 사회복지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