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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성매매광고 5만건 적발

입력 2019-01-23 10:52:41 수정 2019-01-23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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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이 지난 한 해 동안 적발한 성매매 광고가 5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감시단은 지난1년간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성매매 광고 등 불법ㆍ유해 정보 5만2677건을 신고해 이 중 4만6404건을 삭제, 접속차단, 이용해지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된 불법 유해정보 중 출장 마사지, 조건 만남 알선·홍보가 4만1279건(8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5280건(10.6%),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나 가격 조건, 연락처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가 3339건(6.7%) 순이다.

시민감시단이 불법성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사이트나 게시물을 신고하면 다시함께상담센터가 검증한다. 서울시가 이를 취합해 해당 기관에 처리 요청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일반 사이트, 채팅 앱),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포털사이트, 모바일 메신저 ID)는 사이트 폐지, 삭제, 이용해지 등 조치를 취한다.

시는 올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 9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다.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감시활동을 벌인다. 희망자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23 10:52:41 수정 2019-01-23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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