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다둥이 맘'인 방송인 이윤미와 인기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가 금주 서로 다른 이슈로 희비가 교차했다.
2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는 지난 22일 오전 수중분만으로 셋째 딸을 품에 안으며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이윤미는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한 수중분만 현장을 공개 “예정보다 4일이 지났지만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어제 오전에 출산했다”면서 “딸 아라는 두 번째 가정출산을 함께 하며 탯줄도 잘라줬다”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가정 출산을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세 번째 아가까지 우리 딸들 늘 감사하며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에는 해외에서 수억원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슈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굳은 표정에 슈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재판에 직접 참석했다. 슈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슈도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 소재의 호텔 내 카지노에서 2명에게 6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한편,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자매 등 삼남매를 둔 슈는 '오 마이 베이비',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각종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모범적인 가정주부이자 다둥이맘으로서의 이미지를 쌓았으나 잇단 도박 혐의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