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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아빠 주목! 설 연휴에 볼만한 '육아영화 5'

입력 2019-01-25 18:48:32 수정 2019-01-25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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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예비 엄마·아빠, 혹은 육아와 가족, 결혼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공감력을 높여줄만한 영화를 보며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육아'와 '부모됨'을 그리는 영화를 <키즈맘>이 추천한다.


결혼, 임신, 출산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리다: <해피이벤트>

△멜로·로맨스, 드라마 △2013.04.25. 개봉 △109분 △프랑스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레미 베잔송


<해피이벤트>는 사랑과 현실이 만났을 때 우리들이 감당해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있는 영화다. 불꽃 튀는 사랑과 환상만으로 결혼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치며 겪는 심리변화의 섬세한 면면을 보여주며 엄마들의 공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출산, 그리고 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가 함께 보며 ‘부모 되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을 영화, 막연한 상상이 아닌 현실적인 결혼 생활과 육아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로 예비 부모가 될 엄마 아빠에게 추천한다.


“아버지란 것은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마, 가족 △2013.12.19. 개봉 △121분 △일본 △전체 관람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항상 바쁜 일상에 집에는 잠만 자러 들어가던 고레에다 감독이 어느 날 집을 나설 때 딸에게 들은 말. 감독은 신분만 아버지이지 자식과 정신적 유대감 없이 살아온 삶에 충격과 영감을 받아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자식, 혈연과 시간에 대해 고민하며 만든 가족 영화로 6년 간 키운 아들 '케이타'가 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보여준다. 영화는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했고 개봉 당시 국내에서 장기 상영을 통해 1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늑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숭고한 사랑 : <늑대아이>

△애니메이션, 판타지 △2012.09.13. 개봉 △117분△ 일본 △전체 관람가 △감독: 호소다 마모루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주인공 '하나'가 늑대인간과의 사랑으로 생겨난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 2012년도에 개봉한 늑대아이는 전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썸머워즈>로 대성공을 이뤄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세 번째 성장 영화로, 주인공 하나가 연애, 결혼, 출산, 육아를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할 늑대아이들을 키우는 주인공 '하나'의 삶을 따라가게 되면서 부모의 존재란 무엇인지, 부모의 역할이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감동과 진한 여운으로 엄마와 아이,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영화.


‘진정한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코미디, 드라마 △2007.10.03. 개봉 △104분△미국 △12세 관람가 △감독: 샤리 스프링어 버먼, 로버트 풀치니



아내의 설득으로 입양한 어린 아들 다니엘. 어느 날 사고로 아내가 떠나면서 다니엘과 둘만 남아 버렸다. 입양한 아들에게 깊은 사랑을 줄 자신이 없었던 주인공 키에틸은 다니엘의 친엄마를 찾아주면서 다니엘과의 진정한 소통법을 배우게 된다.

혈연관계가 아닌 부모와 자식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아버지의 입장에서 보여준다는 면에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떠오르게 한다.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깊이 있게, 군더더기 없이 보여준 ‘크리스토퍼 요너’의 연기한 또한 호평을 받았다.


육아와 가사노동의 일상을 낱낱이 보여주다: <툴리>

△드라마 △2018.11.22. 개봉 △ 95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



2018년에 개봉한 툴리는 독박육아와 엄마로서의 고단한 삶들에 대해 대담하고 솔직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헐리웃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20kg그램이나 살을 찌워 열연한 영화로 화제가 됐었다.

결혼과 출산 후 자연스레 개인에게 지워지는 육아의 의무, 돌봄 노동과 가사노동, 그에 딸려오는 육체적인 고갈의 모든 순간들. 영화는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마를로’가 야간 보모 ‘툴리’를 만나며 조금씩 삶이 변화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육아전쟁의 현실을 그린 영화이니만큼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엄마라면 당연히 그래야지”가 아닌 “엄마도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영화일 것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25 18:48:32 수정 2019-01-25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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