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모에게 유축기를 빌려주는 사업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23개 구에서만 유축기를 대여해줬지만, ㈜필립스코리아로부터 전동 유축기 420대를 지원받아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25개 전 자치구로 유축기 지원을 확대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돕고, 공공장소에서 편하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동 유축기 대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각 자치구 보건소 모성실로 문의 후 방문예약 등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새로 구축되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유수유 실천 향상을 위해 적절한 환경 조성과 유축기 대여 지원 확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