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을 운영한다.
토요일 오후 4시 도서관 강당(4층)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과 관련된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독서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2회 공연이 펼쳐졌으며, 총 5754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특히 2019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은 화려한 색감을 지닌 움직이는 종이 인형극, 구연동화로 체험하는 빛 그림 공연, 책을 클래식으로 만나는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획된 상태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첫 공연은 전래동화 '요술주걱'으로 불쌍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친절'과 '배려'라는 교훈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도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했으며,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 나들이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1-29 15:13:00
수정 2019-01-2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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