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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설에 더 인기인 우리 소, 부위 알고 맛있게 먹소"

입력 2019-01-31 10:07:23 수정 2019-01-31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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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30일 설을 앞두고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표면의 근육막은 미리 걷어내는 것이 좋다.

구이용 갈비는 마블링이 적당히 있고 근육막이 적으며 선명한 선홍색을 띠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

탕국은 쇠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 부위를 사용하는데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육막이 고르게 있는 것을 선택한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얇게 썬 다음 고깃결에 직각으로 칼집을 내면 좋다.

불고기감으로는 앞다리가 좋다. 앞다리살은 고기의 결이 고르나 부분적으로 있는 힘줄이나 막은 제거한다. 배나 키위 같은 과일을 섞어 양념하면 육질을 연하게 즐길 수 있다.

남은 쇠고기는 반드시 4℃ 이하에서 보관하고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해 수분 증발을 막아야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얼려서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 포장지로 여러 겹 두껍게 싸서 공기를 차단해야 겉이 마르고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갈비찜은 식으면 금세 딱딱해지므로 데울 때는 물을 한 컵가량 더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조리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요리 용도에 따라 한우고기를 구매해 알뜰하고 풍성한 설 상차림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31 10:07:23 수정 2019-01-31 17:57:07

#농진청 , #갈비 ,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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