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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한 어머니 살해한 30대 남성 검거

입력 2019-02-05 16:20:41 수정 2019-02-05 1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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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숨진 어머니의 옷을 벗겨 집안 빨래통에 숨겼으며 A씨의 동생이 연락두절인 어머니를 찾았을 때 "어머니가 장을 본다고 해서 마트에 데러다줬는데 이후로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중국 국적의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를 반대한 어머니가 자신의 뺨을 때리자 목을 졸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처음부터 진술을 번복하고 횡설수설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어머니를 살해한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2-05 16:20:41 수정 2019-02-05 16:20:41

#결혼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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