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019 생활발명코리아' 공모전을 진행한다.
발명을 통해 여성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6회째다. 특허청은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 및 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창업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어린이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텀블러 ▲세면대 머리카락 걸림을 막아주는 밸브 ▲휠체어 멀티트레이 ▲휴대용 유아변기 등이 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4월 8일 마감된다. 접수는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서 진행하며 지식재산권 출원 여부에 따라 부문이 나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한지 여부, 상품성과 시장성 전망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시제품은 10월에 약 2주간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에 공개하며 네티즌 평가를 진행하고 11월말 공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1000만원이, 국회의장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 및 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은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라며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여성의 우수한 발명 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