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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중독되는 맛' 닭 이색부위 요리

입력 2019-02-11 15:34:03 수정 2019-02-11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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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어느 부위를 요리해 먹어도 맛있어서 버리는 부위가 거의 없을 정도다. 심지어 특별한 소스나 조리법을 적용하지 않고 굽고, 튀기기만 해도 기본 그 이상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발이나 근위도 있지만 한 번 맛보면 묘하게 중독되는 매력을 가졌으니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닭발' 어떻게 먹을까?
닭발에는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때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겉으로 보기엔 거부감이 드는 외형이지만 매운 양념에 버무리거나 얼큰하게 요리하면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닭발은 선홍빛을 내는 것을 고르고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깨끗이 씻어 생강, 된장과 함께 푹 삶아야 한다.

굽네 포차 직화구이 무뼈닭발은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줄인 간편식이다. 쫀득하고 매콤한 무뼈 닭발에 직화로 불향을 입혀 집에서도 포장마차식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은 묘한 중독성을 내며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매콤한 고춧가루로만 매운맛을 내 인공적이지 않고 깔끔한 끝맛을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포장된 상태 그대로 조리해도 되고, 프라이팬에 야채와 함께 넣고 볶아주면 집에서도 손쉽게 콜라겐 듬뿍 닭발을 즐길 수 있다.

'닭똥집' 맛있게 먹는 방법?
닭의 소화기관인 모래주머니는 일명 닭똥집이라고도 하며 근위라 불리기도 한다. 닭이 음식물을 섭취하면 그 음식물을 잘게 쪼개주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량이 많은 덕분에 이곳의 근육이 발달해 단단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장점이다.

닭 모래집도 특유의 잡내가 있기 때문에 요리 전 손질에 유의해야 한다. 찬물에 넣어 핏물을 제거하고 우유에 담가야 누린내를 잡을 수 있다. 아울러 우유에서 꺼낸 뒤 밀가루를 뿌려 남은 잡내까지 잡아줘야 하므로 약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다루기 어려운 근위 때문에 맛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면 굽네 포차 땡초마늘근위를 이용해 보자. 쫄깃한 근위에 칼칼한 땡초 등이 듬뿍 들어가 입 안 가득 감칠맛을 채워준다. 40분간 찜솥에 쪄내면 촉촉한 식감과 더불어 근위 속에 잘 배어든 비법 양념까지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야채를 넣고 강한 불에 한 번 더 볶아주면 불향까지 풍부해 감칠맛은 배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굽네몰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2-11 15:34:03 수정 2019-02-11 15:34:03

#닭 , #레시피 , #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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